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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정 중(1199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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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정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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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울퉁불퉁 입툭튀 치아를 갖고 있었어요. 무표정일 땐 뚱해 보이고 기분 안 좋으면 심술보처럼 보였어요.
제 기억에는 10살 전후에 입툭튀로 놀림받은 기억이 있어요. 중고등학생때 교정하는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러웠죠. 어린 마음에 교정시켜달라 졸랐지만 결국엔 제 돈으로 하게 됐습니다.
23살이 되어서, 처음 교정하기로 마음먹은 계기는 통장에 잔고가 쪼~금 있을 때였어요. 한 200만 원? 순수하게 내가 쓰고 싶은 곳에 쓸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.(교정은 24살에 시작하게 됩니다!)
1년 먼저 교정 시작한 동생에게 묻고, 이리저리 검색하며 교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. 이때 네이버 카페-철도청을 추천받았고, 교정에 대해 정말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죠. 그곳에서 한참을 소통하고 눈팅하며 교정에 관심을 쏟아부었습니다. (교정에 관심 있으신 분께 적극 추천해드립니다!)
2016/10/24 |
교정 첫 상담 |
2016/10/26 |
대학병원에서 과잉치 진료 |
2016/11/22 |
과잉치 발치 |
2017/2/23 |
교정 전 충치치료 시작 |
2017/4/7 |
교정 시작(상악 철사) |
교정치과를 선택하고 상담받으러 갈 때만 해도 당장 이에 철사 박고 올 생각에 들떴습니다. 하지만 진짜 교정은 6개월이 지나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. 울퉁불퉁한 치열 탓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충치가 너~~무 많았던 겁니다. 거의 어금니들은 초토화되어서 치료해야 할 치아만 10개가 넘었던 걸로 기억하네요. (충치 치료비 견적이 어마무시했습니다. 교정 포기할 뻔 했어요. 충치치료 관련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게요)
또, 정밀검사해보니 과잉치라는 아이가, 있어서는 안 될 곳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. 입천장 속에 숨어있었죠.
교정하고 치아가 자리 잡는 과정에서 이 친구가 방해가 되니 발치하고 오라고 하셨습니다. 대학병원에 가서요..
대학병원은 또 시술(?) 예약 잡기가 왜 이리 힘든지.. 가장 빠른 일정이 약 한 달 후였습니다.
과잉치 발치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생략하고..! 이제 충치치료의 관문이 남았습니다.
결론적으로 충치치료는 동네 치과에서 해결했어요. 교정하는 치과보다 저렴했거든요.
심지어 교정치과는 교정 환자만 받기에도 바빠서 예약 간격이 1개월에 한 번 꼴로 늦은 반면, 동네 치과에서는 한 번에 여러 치아씩 뚝딱뚝딱 치료해주시고 예약도 1주일마다 잡을 수 있어서 더 빠르게 교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.
그렇게 한 달 동안 고장 난 치아들을 싹 고쳐주고, 본격적으로 교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.
앞으로 진행될 교정 포스팅은, 교정하며 메모했던 내용과 남겨둔 사진을 바탕으로 교정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참고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하겠습니다.
포스팅 요약
- 교정 정보는 네이버 카페 '철도청' 추천
- 교정할 치과를 고르고 정밀검사받기
- 치아 상태에 따라서 교정 전 치료과정 필요
- 교정 시작(사바사,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, 순서, 기간이 모두 다릅니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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